대전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동으로 4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회 공공데이터 창업 토크(TALK)' 를 개최했다.
‘창조경제의 DNA, 공공데이터와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시대에 새로운 자원으로 주목받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노하우를 예비 창업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터넷포털 다음카카오 개발자, IT기업인, 벤처투자자, 창업진흥원 컨설턴트 등이 참여해 대학 창업 동아리, 마이스터고 학생 등 창업 희망자 100여명에게 공공데이터 활용방안을 설명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창업성공 경험담으로 먼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사업 특성에 맞게 융･복합해 서비스한 성공 사례가 소개됐다.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상권･관광 공공데이터를 활용, 外來 관광객을 골목상권까지 끌어 올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환 씨더스 대표는“정부 데이터를 활용해 종자산업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이고, 창조경제의 또 하나의 씨앗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데이터 활용기법 공유로 장은석 다음카카오 추천검색제휴파트장은 서울시의 택시이용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한 ‘택시지도’, 기상청 정보를 이용한 ‘기상센서’ 등 다양한 공공데이터의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여수아 전국대학생창업동아리연합회장의 ‘공공데이터 100배 활용하기’, 신동일 DSC 인베스트먼트 신동일 팀장의 ‘벤처 투자(VC)의 역할과 투자유치에 필요한 사업전략 및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 유용한 창업 팁도 소개됐다.
임종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이번 행사는 예비창업자와 기업들에게 공공데이터의 가치와 활용 방법을 소개하여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이며, 앞으로도 창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행정자치부 김승수 창조정부기획관은“국민과 기업이 공공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며 “건축물 정보 등 고가치·대용량 데이터를 개방하고 아이디어 발굴부터 창업까지 일괄 지원하는 창업 콜라보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