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괴정중학교는 공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한자능력 향상과 사교육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전괴정중학교(교장 심기창)는 한국평생교육평가원이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제1회 전국학생한자능력경진대회에 참가, 전국 중등부 1위인 단체부문 ‘대상’과 개인부문으로 금상 11명, 은상 9명, 동상 9명으로 총 29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4일에 전국의 2,200여 초․중학교가 참가한 제1회 전국학생한자능력경진대회에서 수상자를 최다 배출한 괴정중학교는 오는 8일(일)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국 중등부 1위인 영예의 ‘대상’을 받는다.
대전괴정중학교에서는 개교 이래 기초학력 부진 해소와 수업 이해도 향상 및 사고력, 어휘력 증진을 위해 충분한 정규 한문 수업 시간 확보와 한자 방과후 수업을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9일에 개최된 교내 한자능력경진대회를 거쳐 선발된 1, 2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겨울 방학 중 ‘한자능력경진반’을 개설하여 한자실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금상을 수상한 차영탁 학생은 “학교 수업을 통해 한자를 더 많이 알게 되니 어휘력이 늘어서 다른 교과시간에도 이해가 더 잘되었고, 이번 금상 수상은 한자공부를 통해 무궁무진한 한자의 세계에 빠져드는 계기가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심기창 교장은 “이번 성과는 사교육을 통한 것이 아니라, 공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한자 능력 향상의 값진 성과를 얻어냈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며, 앞으로도 한자교육을 통한 어휘력․사고력․창의력 향상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