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97)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97)
  • 임영수 기자
  • 승인 2015.03.09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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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3요소 - 말씀, 사귐, 섬김(1)

내가 오늘 집회에서 교회의 3요소가 무엇이겠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어느 분이 답하기를 예배당, 목사, 교인이라 답하였다. 물론 말이 되긴 하지만 그 대답은 요즘 말로 교회의 하드웨어에 속하는 답이지, 본질을 일어주는 답이 되지 못한다. 교회의 본질을 논할 때에 그리고 교회다운 교회가 됨에 필요한 3가지 요소가 있다.

그중 첫째는 “kerigma”, “말씀”이다.

기독교를 일컬어 말씀의 종교라 하고 우리들의 신앙을 말씀의 신앙이라 한다.
그런 말씀에는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 1장 14절)

말씀의 둘째는 기록된 말씀 곧 ‘성경’이다. 성경에 이르기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 하였다.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인 성경은 분명한 운동력이 있다. 인간을 변화 시키는 운동력이요, 세계를 변화 시키는 운동력이요, 역사를 만드는 바로 history changing 하는 운동력이다.

말씀의 셋째는 선포되어지는 말씀 곧 ‘설교’이다. 설교가 바르게 행하여지고 바르게 듣고 바르게 살아야 건강한 교회가 되고 진실한 크리스천이 된다. 그러기에 좋은 설교자를 길러내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의 혼란은 강단의 혼란이다.

강단을 지키는 설교자가 갖추어야 할 5가지 기본요소가 있다. 이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설교자들이 한국교회를 혼란케 하는 장본인들이다.

첫째는 성경 본문에 대한 올바르고 깊은 이해이다. 이를 위해 신학교 교육과정이 있다. 신학교에서 불량 신학도를 길러내면 불량 목사들이 배출되어진다. 불량 목사들이 교회를 어지럽히고 그리스도의 양들을 병들게 한다. 에스겔서 34장과 요한복음 10장에서 그런 목회자들에 대하여 일러 준다.

둘째는 상식(常識)이다. 설교자는 상식을 존중하여야 한다. 간혹 설교자들 중에 상식에 안 맞는 소리를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런데 그런 설교를 들으며 교인들 중에는 아멘 아멘 하는 교인들이 있다. 그런 강단의 그런 교회는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병들어 간다.

셋째로 설교자는 인문학적 기본이 있어야 한다. 복음은 생명이요 진리이다. 그러나 생명이요 진리인 복음을 전하고 설교할 때는 상식을 존중하여야 하고, 인문학적 올바른 가치관과 세계관의 그릇에 담겨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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