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찾아가는 발관리 프로그램 운영
서천군은 고령화로 인해 신체기능저하 및 시력의 악화로 손발톱관리가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운손고운발 사업을 추진한다.
손발톱무좀은 노화와 함께 발병률이 증가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당뇨환자 및 노인은 미용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주변 피부로의 감염 및 가족들에게 전염되기 쉽고, 특히,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당뇨병성족부병변이 많이 발생하므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간호사, 물리치료사, 군산간호대학 실습생으로 이루어진 방문보건팀이 고령화와 만성질환으로 발관리가 어려운 분들을 찾아가 손발톱정리, 족욕, 발마사지, 각질관리, 네일아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발관리 방법 및 증상별 발반사구를 교육하여 자가건강관리를 도와준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무좀으로 두꺼워진 발톱을 침침한 눈으로 자르다 보면 상처를 내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직접 와서 깎아주고, 마사지도 해주니 개운하고 좋다”며 “이번기회에 약을 복용해 깨끗하게 치료해 앞으로 자신있게 발을 내놓고 싶다“고 만족해하셨다.
고운손고운발 사업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10개 보건지소 관할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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