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구봉산(1002m) 산행
전북 진안 구봉산(1002m) 산행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11.14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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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봉과 5봉 멋진 구름다리 신설 찾아오는 사람 많아
 

kt대전산악회(회장 권대희/총무 김정환)은 14일(토) 회원 30여명은 전북 진안군 정천면과 주천면 구봉산의 장군봉(1002m) 산행을 했다.

 

이 구봉산은 지난 8월경에 4봉과 5봉 사이 Y계곡에 150여명이 한꺼번에 건너가도 끄덕없는 구름다리 완공하여 찾아오는 사람이 많았다.

 

 

산행코스는

1코스 : 대형주차장=>1봉~9봉=>바랑재=>대형주차장(약 4시간 30분) 일부와

2코스 : 대형주차장=>1봉~8봉=>돈내미재=>저수지=>주차장(약 3시간) 선택하여 산행 했다.

 

오늘의 산행 흐린날씨에 가끔 가랑비가 내려 안전에 유의 하였으며 아홉 개의 아름다운 봉우리의 전경은 다음을 기약 할 수밖에 없었으며, 새롭게 단장한 4봉과 5봉 사이 구름다리는 견교하게 설치 되여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담는 모습이 보였다.

 

 

산행의 아쉬운 점은 구름사이로 이곳저곳의 봉우리가 약간만 더 보였으면 기적의 인증샵이 되었을 것....

 

 

그리고 일부 회원 9봉으로 지속 산행을 재촉하고 일부는 8봉 주변에서 잠시 옹기종기 모여 허기진 모습을 달래주며서 덕담도 나누고 휴식을 가졌다.

 

하산 길에서 오늘 산행의 하이라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저수지 주변에서 구봉산을 바라보면 바위 봉우리들이 기이한산 모습이며 또한 저 멀리 농촌의 전경이 산행의 피로를 한꺼번에 씻어주었다.

 

 

이 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산의 이름 그대로 바위 봉우리들이 우뚝우뚝 솟아있는 기이한산 모습, 보기 드문 명산임을 짐작하게 된다.

 

북쪽으로 운일암.반일암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명도봉과 명덕봉, 그리고 대둔산까지 분명히 보이고 서쪽으로는 궁(弓)자의 모습으로 이어지는 복두봉, 운장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남쪽으로는 옥녀봉, 부귀산, 만덕산이 조감된다.

 

더욱이, 남동쪽으로는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자태가 아름아름하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운장산의 한줄기인 구봉산은 운장산에서 북동쪽으로 6km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보고 있는 산이 구봉산이다.

 

 

구봉산의 정상인 장군봉은 호남의 유명한 산을 조망 할 수 있는 특이한 봉우리로 구봉산은 훌륭한 조망대 이면서 마이산과 운장산에 가려 아직까지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나 북쪽으로는 운일암·반일암계곡과 남쪽으로는 갈거리 계곡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산과 계곡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산이다.

 

구봉산 아래 수암 마을에는 신라 헌강왕 1년 무염대사가 창건 했다고 전해지고 천황사라는 절이 있는데 둘레 5.1m 수령 600년을 자랑하는 도목 1등금의 전나무가 있다.

 

 

구봉산은 일명 연꽃산 부르고 있다. 이와 같이 훌륭한 조망대이며, 특이한 산세이면서도 주변의 마이산, 운장산에 가려 아직까지 크게 이름을 알리지 못하고 숨어 있는 실정이지만 "연꽃산"이라고도 불리워지는 이름에서도 그 연유가 있지 않을까 라는 어여쁜 짐작도 하게 된다.

 

연화골 등, 멀리서 바라보이는 장군봉을 제외한 나머지 여덟 봉우리의 모습이 막 피어오르는 연꽃의 형상을 하고 있어 불리워진 이름이라 한다.

 

원래, 연꽃은 그 자태를 수줍어하듯 조심스럽게 보여주는 그런 꽃이 아니던가.

 

 

수암 마을에 있는 사찰은 서기 875년 신라 헌강왕 1년 무량선사가 창건한 천황사가 있다.

고색이 창연한 절의 입구엔 둘레 5.1m 수령 600년을 자랑하는 도목(道木) 일등급의 전나무가 있다.

 

"동국여지승람" 에는 숭암사라 적혀 있으며 일명 천황사라 불리워졌는데 일제때는 이 천황(天皇)이라는 이름이 금지되어 숭암사라 불리워졌던 사찰이다. 창건 설화와 더불어 이 천황사는 본래 오교구산(五敎九山)의 선종 사찰로 호남 동부의 대 도장이었다. 천년을 내려오며 오롯이 지켜온 법맥이, 그나마 예전의 컸던 규모를 짐작이라도 할 수 있게 해준다.

 

 

구봉산을 오르는 길은 높은산 치고 그다지 길거나 지루하지 않은 편이다.

 

등산의 주요 기점 마을인 정천면 갈룡리와 주천면 운봉리의 표고(標高) 자체가 300m의 높은 지세이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등산객들로부터 1일 등산코스로서는 전국적으로 각광받을 산이라는 일치된 평가가 있는 구봉산은 풍수지리학에서조차 일광선조(日光先照)의 명산으로 일러지고 있는 산이다.

 

본지의 필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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