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합동 공연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충주시오케스트라의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충주시오케스트라와 충북도립교향악단의 합동 공연으로 펼쳐지는 송년음악회는 이강희의 지휘 아래 베토벤 트리플 콘체르토와 베토벤 교향곡 7번이 연주된다.
베토벤이 남긴 가장 독특한 형태의 협주곡이라는 평을 듣는 트리플 콘체르토는 충북 출신의 국내외 최고의 음악가인 바이올린 고성헌 교수, 첼로 채희철 교수, 피아노 박정원 교수가 함께 연주한다.
또한 강박적인 리듬의 반복을 통해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베토벤 교향곡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교향곡 7번이 연주된다.
교향곡 7번은 국내에서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통해서도 우리 귀에 익숙해져 있는 곡이다.
이 교향곡을 듣고 있노라면 우리의 무의식 속에 잠재돼 있던 원초적인 리듬충동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박건상 문화예술팀장은 “충주시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을 통해 훈훈함 감동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