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고3 수능과 중3 고입전형 이후 교육과정 운영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무리한 단축수업과 편법적인 출결처리 등을 금지하는 등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일선학교에 당부했다.
이는 교육과정 운영 취약 시기의 형식적인 수업 관행을 개선하고, 창의적이고 탄력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도교육청은 ‘수능이후 고3 교육과정 운영 사례집’을 보급하는 한편, 지역과 학교 실정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과 연계한 단위학교별 자체계획 수립을 안내했다.
도내 고등학교는 ▲학년말 ‘꿈끼 탐색주간’ 운영 ▲고3학생을 위한 전환기 진로교육 ▲지역사회 문화체험과 봉사활동 ▲후배를 위한 학교생활 안내자료 제작 ▲행복한 졸업식 준비 등 학생 활동 중심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청주여고는 수능을 마친 고 3학생들이 학교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배운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후배에게 나눠주는 재능기부 행사를 ▲청주고는 곧 사회인이 될 학생들을 위해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는 예비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음성고는 EBS라디오를 활용, 입시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유용한 영어를 배우는 영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년말 체험위주의 창의․인성교육을 통해 학생 일탈행위를 예방하며, 졸업 후 진로 대비 적응 교육의 내실화로 학생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