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함께하는 축제 “아트파티”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 “아트파티”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4.11.24 2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지역 4개 레지던스 주관단체 협력전시

충남의 예술가들이 한데 뭉쳤다. 충남 지역 4개 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충남레지던스 주관단체 협력전시 - 아트파티> 展이 열린다.

충남도에서는 충남지역 4개 시ㆍ군 문화단체가 공동주최하고 충남레지던스회의가 주관하는 <충남레지던스주관단체협력전시 -아트파티>(총감독 : 정위상무)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충남도청 1층 특별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레지던스프로그램은 예술가들에게 작업 공간을 제공해 일정 기간 동안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홍성군 ‘문화연구소 길’, 공주시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 당진군 ‘에꼴 드 아미’, 서천군 ‘Eco art incubating 자람’ 등 4개 시ㆍ군 문화단체가 참여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전시로 충청남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한다.

<아트파티>는 정위상무 ‘충남레지던스회의’ 대표가 총감독을, 최철 ‘문화연구소 길’ 소장, 고승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위원장, 박기호 ‘아미미술관’ 관장, 이필수 ‘Eco art incubating 자람’ 대표가 공동 기획을 했다.

이번 전시는 개별적으로 활동하던 레지던스 주관 단체들이 함께 모여 현대미술전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 문화 공동체 구축과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아트파티>를 통해 지역 레지던스 창작공간의 직ㆍ간접적 성과와 미래상을 살펴보고, 지역 예술가와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전시 구성은 본전시인 ‘아트파티’와 아카이브 프로그램인 ‘도큐멘트’展으로 구성되었다. 본전시는 참여 단체들의 성격과 목적에 부합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아트페어 형식의 섹션 구분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참여단체 소속 작가들에게 초점을 맞춰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을 중점적으로 조명했다.

이번 전시는 본전시 외에 아카이브 전시인 ‘도큐멘트’ 展을 통해 레지던스 창작공간이 조성되고 확대돼 온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 ‘도큐멘트’ 展은 참여 단체들의 활동 성과들을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이 전시를 쉽게 이해하고 즐기기 위한 ‘북카페’ 형식의 휴식 공간과 ‘인포메이션센터’ 기능을 겸하고 있다.

<아트파티>는 새로운 협력의 시간이 될 것이다.

'함께한다’면 더 낫다는 것을 알면서도 낯선 것과 함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원래 있던 것보다 더 나은 것이 나오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 즐거운 일과 놀이로써의 예술행위는 행정 능력이나 잘 짜여진 전시기획안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좋은 전시는 작가들의 신념, 변화의지와 주최하는 단체의 소신과 분명한 목적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가 꿈꾸는 것을 위해서는 함께, 느리게 가야할 것 같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