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밤절로에 위치한 호서고등학교 e-Room(공부사랑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22일 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포상금 전액으로 연탄 600장을 구매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대차정몽구재단과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의 후원을 받고 있는 e-Room(공부사랑 동아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겸호 동아리회장을 비롯하여 28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단결력을 보여 주었다.
김겸호 동아리회장은 “봉사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즐거운 일임을 알게 됐다” 소감을 밝혔으며, 이날 행사를 지도했던 조성찬 교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도 돕고 학생들은 깨달음과 보람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진1동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모든 주민들이 한마음 되어 이웃을 내 몸처럼 보살피고 나눔을 실천한다면 당진1동은 전국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호서고등학교 e-Room(공부사랑동아리)학생들은 전국에서 주관하는 여러 학력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여러 차례 입상하는 등 봉사뿐만 아니라 학업실력으로도 널리 동아리 이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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