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와 대전MBC가 공동주최하는‘대전MBC 창사 53주년’ 및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기념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AI(인공지능)이 작곡한 작품을 연주하고,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암을 이겨낸 건반 위의 여제 서혜경이 함께 하는‘AI와 클래식이 전하는 판타지’공연을 11월 2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인공지능 작곡가들의 작품이 발표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주회에서는 특별히 미국의 인공지능 작곡 시스템 ‘에밀리 하웰’이 작곡한 작품을 환상적 영상과 함께 초연으로 연주한다.
인공지능 작곡가 에밀리 하웰의 ‘유년기의 끝’은 대전시향이 처음 연주하는 인공지능 클래식 작품으로, 대부분 관객들에게도 처음 접하는 인공지능 작품이 될 듯하다.
여기에 구스타브 홀스트의‘행성’중 ‘목성, 쾌락의 신’과 존 아담스의‘빠른 기계에 잠깐 탑승’을 비교 감상함으로써 미래 음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축하무대로 화려하게 연주될 소프라노 김순영의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나 테너 서필과 함께 부르는 ‘축배의 노래’는 미래사회를 유토피아로 희망하는 곡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서혜경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내림 마장조, 작품 73 ‘황제’는 ‘건반 위의 여제’의 귀환을 화려하게 알리며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향 관계자는 “대전시향은 항상 새로운 기획으로 시민 여러분을 찾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전MBC 창사 53주년과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을 기념하는 이번 연주가 대전 클래식계의 하나의 획을 긋는 연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