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영동 천태산의 삼단폭포 자연풍경소리.
충북영동 천태산의 삼단폭포 자연풍경소리.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8.07.08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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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팔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풍광 좋은 영국사와 삼단폭포

대전 오솔길산악회(회장 임헌선)은 8일에 충남 금산과 충북 영동의 경계에 자리잡은 양산면 천태산(일명 지륵산) 동쪽 기슭에 있고 법주사의 말사이며, 양산면 일대의 산지와 금강 줄기가 뒤섞여 엮어내는 양산팔경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풍광 좋은 영국사와 삼단폭포를 찾았다.

천태산의 삼단폭포
천태산의 삼단폭포

이 곳은 주차장에서부터 15분가량 소요되는데 영국사 절까지 가는 길은 바위 좋고 물 좋고 바람 좋은 산길. 큼직하고 시원시원한 바위들 사이로 풍부한 물소리를 들으며 올라가노라면 도중에 엄청나게 큰 미끄럼바위를 타고 내려오는 삼단폭포를 만나 눈과 귀를 씻는다.

거기서 한 구비 더 돌아 올라가면 왼쪽으로 망탑봉 가는 오솔길이 갈라지고, 산 속에 어떻게 이런 곳이 있을까 할 만큼 너른 터가 갑자기 펼쳐진다. 절은 그 안에 폭 들어앉아 있다.

절터 위쪽에서 흘러온 물줄기는 앞쪽의 좁다란 다랑논들을 적시고 삼단폭포 쪽으로 내려가는데 그 위로는 어마어마하게 큰 은행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영국사 은행나무 전경
영국사 은행나무 전경

이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23호이며 수령이 500년쯤 된 이 은행나무의 높이는 자그마치 20m에 이른다.

은행나무 너머로 자그마한 대웅전이 보이고 뒤편으로는 천태산 자락이 병풍처럼 주욱 둘러쳐졌다. 편안하고 볕바른, 한살림 족히 꾸려낼 만한 희한한 산 속 터전이다.

그리고 해발 714.7m의 천태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잘 정돈된 등산로 그리고 주변에 많은 명소가 산재되어 있어 등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가족단위 등산지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천태산의 계곡
천태산의 계곡

이 천태산은 4개의 등산코스로 이루어져 특히 75m의 암벽 코스를 밧줄로 오르는 맛은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천태산만이 갖고 있는 매력 특징이기도 하다.

한편, 주변의 양산팔경이 이곳 천태산 영국사를 제1경으로 시작되고 많은 문화유적들이 그 신비함을 더해주는 곳으로 유명하다./임헌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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