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592)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592)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9.05.15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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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7)

어떤 나라를 세울 것인가?(7)

6.25 전쟁이 3년을 끌며 남북 간에 엄청난 인명 피해를 일으키던 중에 미국이 앞장서서 유엔군은 휴전 협상에 매달렸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은 휴전을 결사코 반대하였다. 애초에 김일성이 스타린과 모택동과 짜고 일으킨 전쟁이지만 차제에 통일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그런데 휴전으로 마치면 통일의 기회는 멀어진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주장이었다.

이 대통령의 휴전 반대가 극심하자 미국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이승만 대통령을 미국의 적이라 하며 제거할 계획까지 미8군을 통하여 추진케 할 정도였다. 이때 이 대통령은 극단의 조치를 취하여 세계를 놀라게 하였다. 이승만이 아니고선 할 수 없는 대담한 행동이었다.

전쟁 포로 중에 반공 포로 2만 7천명을 석방하였다. 이로 인하여 휴전 협정은 더 어려워지게 되고 이승만에 대한 미국 측의 태도는 증오에 가까운 자세로 되었다. 반공 포로 석방 후 미국의 로버트슨 국무부 차관보가 방한하여 이승만과 담판을 지었다. 이때 이대통령이 제시한 안이 한미방위조약 체결이었다. 한미방위조약을 체결하여 주면 휴전을 반대하지 않겠노라고 미국 측에 밝혔다. 그래서 체결된 것이 한미방위조약이다. 이 조약이 체결되었기에 대한민국은 오늘의 위치에까지 이를 수 있게 되었다.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이 대통령의 업적이다.

이 조약을 체결한 후 이승만 대통령이 다음 같이 말하였다.

"이제 한미방위조약이 체결되었으므로 우리의 후손들은 앞으로 누대에 걸쳐 이 조약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혜택을 누릴 것이다. 이 분야에 있어서 한미 양국의 공동노력은 외부 침략자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여 우리의 안보를 오랫동안 보장할 것이다."

그래서 이승만 대통령을 외교의 달인이라 일컫는다. 그는 80세가 넘는 노구를 이끌고 한미방위조약을 성사시켜 후손들의 안전을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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