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610)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610)
  • 김정숙 기자
  • 승인 2019.06.2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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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서 일어난 기적들 5가지(1)

6.25 전쟁에서 일어난 기적들 5가지(1)

우리 역사에서 가장 비참하고 비극적인 전쟁이 둘이 있으니 임진왜란과 6.25 전쟁이다.
임진왜란은 1592년에 일어나 1598년에 히데요시가 죽음으로 끝나기까지 7년에 걸친 끔찍한 전쟁이었다. 6.25 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인민군 12만의 남침으로 시작되어 1953년 7월 27일 12시 정오에 휴전으로 끝났다. 온 강산이 초토화된 후이다.

1598년 임진왜란이 끝난 지 6년 후 명재상이었던 서애 류성룡이 회고록을 집필하였다. 징비록이란 책이다. 징비록에서 류성룡 재상은 거듭거듭 쓰기를 <하늘의 도우심이었다>고 기록하였다. 6.25 전쟁에서도 하늘의 도우심은 마찬가지였다. 6.25 전쟁은 대한민국이 패배할 수밖에 없는 전쟁이었음에도 공산 침략을 막아낼 수 있었다.

전황이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이 일어나곤 하였다. 6.25 전쟁에서 일어난 기적은 크게 5가지였다. 첫째는 대한민국이 UN으로부터 국가 건국의 승인을 얻는 데서부터 나타났다. 대한민국이 수립된 날은 1948년 8월 15일이다. 그날이 대한민국의 건국절이다. 북한 김일성 정권은 그해 9월 9일에 조선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란 국명으로 건국했다. 신생 국가가 건국되면 유엔으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한다.

그해 유엔 총회는 파리에서 열렸다. 10월 말에 시작하여 12월 15일이 마치는 기간이었다. 정부는 장면 박사를 단장으로 정부 수립 승인을 얻을 대표단으로 파리에 파견하였다. 그러나 소련 대표 비신스키가 한사코 승인을 방해하였다. 대한민국 승인 안이 상정만 되면 비신스키가 소련의 위성국들과 짜고는 회의 방해로 마이크를 잡고는 놓지를 않았다.

드디어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둔 12월 14일이 되었다. 다급함을 느낀 장면 박사는 대표단을 이끌고 교회당을 찾아가 철야 기도를 드렸다. 다음 날 15일이 되자 역시 대한민국 승인 안이 상정되자 비신스키가 여전히 마이크를 잡고 장광설을 토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10분이 지나자 갑자기 비신스키 목에 병이 생겨 호흡이 곤란하여지고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고 그 시간에 사회자가 더 발언 없습니까 물으니 조용한지라 표결에 붙였다. 47 대 8로 대한민국이 승인되었다. 그로부터 1년 반 후에 6.25 남침이 일어났다. 유엔이 공적으로 승인한 국가가 침공을 받게 되자 유엔이 나서서 공산화를 막게 되었다. 글자 그대로 하나님이 간섭하여 일어난 기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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