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후변화 대응‘물순환도시 대전만들기’본격 추진
대전시, 기후변화 대응‘물순환도시 대전만들기’본격 추진
  • 임헌선 기자
  • 승인 2020.09.14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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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환경 개선, 도심녹지축 연결, 그린뉴딜 선도 다목적 효과

<OTN매거진=임헌선 기자>물순환도시 조성사업이 물환경 개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그린인프라 확충 등 대전형 그린뉴딜의 선도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전시는 국정과제이자 시민약속사업인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둔산ㆍ월평ㆍ갈마 일원(2.67㎢) 시범사업지에 대한 시설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총 공사비 250억 원이 투입되는 ‘물순환 시범사업’은 대전시 내 불투수면이 가장 넓게 분포된 둔산권을 대상으로 식생체류지 조성, 식생수로ㆍ투수포장ㆍ침투측구 설치 등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자연침투ㆍ저류 등 물순환 기능을 회복시키고 강우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친환경 녹색사업이다.

*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이란,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지 못하는 불투수면을 줄여 강우유출을 최소화하고 물순환 기능을 회복하는 개발방식

그동안 대전시는 총 사업비 280억 원(국비 70%)의 환경부 공모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도시 물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 물순환 개선조례 시행과 더불어 2018년부터 시범사업 설계용역에 착수해 샘머리공원에 빗물정원 조성 등 지역특화사업 반영, 환경부 설계승인, 시설공사 발주* 및 시공사 선정을 모두 마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 지역의무공동도급방식(대전업체 49%이상) 발주⇒ 대전업체 참여율 제고

공원, 도로, 관공서 등 3개 부문별 최적의 LID시설 배치

시범사업 시설공사의 주요 설계내용을 보면 둔산1ㆍ2동, 월평1ㆍ3동, 갈마1동 등 서구 둔산권 5개동 시범사업지역(2.67㎢)을 공원, 도로, 관공서로 나눠 부문별 특성에 맞는 저영향개발(LID)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샘머리공원을 비롯 은평, 갈마, 둔지미, 씨애틀, 보라매 등 6개 근린공원 일원(36.8㏊)에는 노후시설 개선과 함께 식생체류지, 식생수로 등을 설치한다.

시범사업지내 총 연장 64㎞의 보행로 및 주차장 등 도로지역에는 보행자와 차량이동에 따른 민원 최소화를 위해 투수성 포장(49,466㎡) 및 침투측구, 침투빗물받이 등 침투형 시설이 설치되고, 대로변에는 식물재배화분 등 식생형 시설들이 주변과 조화를 이뤄 경관개선효과도 기대된다.

시민들의 방문이 잦은 시교육청, 경찰청, 고등법원, 서대전세무서 등 10개 공공기관의 건물과 주차장에는 각각 빗물통과 잔디블럭, 식생체류지 등을 배치해 시민 접근성 및 체험ㆍ홍보효과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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