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803)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803)
  • 김정숙 기자
  • 승인 2020.11.20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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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산길 걷기

날마다 산길 걷기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추운 날씨에 산길을 걷지 않아도 실내에서 러닝머신을 하여도 운동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산길을 걷는 것과 러닝머신을 하는 것은 천양지차입니다. 러닝머신에는 없는 것이 있습니다. 산길을 걸을 때는 숲의 향기가 있어 연한 숲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이 향기의 성분이 피톤치드(Phytoncide)입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자라는 과정에서 상처 부위에 침입하는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발산하는 향기입니다. 이 방향성 물질인 향기가 사람의 피부를 자극하여 소염, 소독 등의 약리 작용을 합니다. 이에 더하여 사람의 정신을 안정시키고 해방감을 줍니다. 그래서 축적된 정신적 피로를 해소시켜 줍니다.

그리고 숲속에는 대도시보다 최고 200배나 맑은 공기와 피를 맑게 하는 음이온이 풍부합니다. 거기에다 숲속의 공기를 맑게 하는 피톤치드 외에 마음을 안정시키고 기분을 상쾌하게 하며 혈압을 낮추어 주는 테르펜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기에 산길 걷기는 실내에서 행하는 러닝머신 운동과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인체가 편안하고 안정된 심리 상태에 있을 때는 알파파를 발산합니다. 이 알파파는 숲속에 들어가면 급격히 증가합니다. 숲의 화면만 보아도 증가하는 것이 알파파입니다. 그러기에 숲속 길을 걸으며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만져 보고, 맛을 보는 오감으로 숲을 체험할 경우 알파파의 발산은 획기적으로 증가됩니다. 그래서 숲은 무료 종합병원인 셈입니다. 이런 유익을 주는 산길 걷기를 외면하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노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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