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생의 쓰담 걷기 앰배서더 공개 및 입장권 사전 예약 돌입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생의 쓰담 걷기 앰배서더 공개 및 입장권 사전 예약 돌입
  • 임영수 기자
  • 승인 2021.07.21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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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8일 문화제조창 ‧ 청주시 일원 및 온라인 개최, 50일 뒤 만나요

<OTN매거진=임영수 기자>공예분야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축제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마침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회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7월 20일 개막 D-50을 맞아 전시 작품 반입 및 입장권 사전 예약 돌입 등의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코로나19 시대 진정한 공생공락(共生共樂)의 도구는 무엇인지, 공예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할 이번 비엔날레는 ▲본전시 ▲초대국가관 ▲청주국제공예공모전 ▲학술 ▲충북공예워크숍 ▲공예마켓 ▲미술관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청주시 일원부터 온라인 무대까지 영역을 확장해 전 세계 관람객을 만난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대응 지침을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20일 오픈한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한 전시장 별 동시간대 입장 인원 제한, 전시장 내·외부 정기 소독 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 위드코로나 시대의 안전 비엔날레로서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고자 한다.

○ 600여 점 1만 8000피스... 본전시 작품 반입 시작

50일 앞으로 다가온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 ‘공생의 도구’를 공감각적으로 구현할 본전시의 작품들이 드디어 비엔날레 주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으로 반입되기 시작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운송 여건이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도 23개국에서 공수한 600여 점 1만 8000피스의 작품 반입에 착수한 조직위는 속속 도착하는 작품들의 해포와 운송 중 파손 여부를 확인하는 컨디션 체크 등을 진행하며 본전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본전시 작품 반입률은 80%로, 타임 테이블로만 따지면 역대 비엔날레 추진 스케줄 가운데 가장 빠르다. 이는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비엔날레를 동시 개막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조직위는 작품 반입을 완료하는 대로 전시 공간을 구현하고 실감나는 온라인 비엔날레를 위한 전시 콘텐츠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의식을 담아낼 본전시는 임미선 예술감독 총괄 아래, 23개국 100명(공방/단체 ※D-100에 공개한 수치보다 1명(공방/단체) 증가)의 작가가 참여한다. ‘1부. 노동 _ 사물의 고고학’, ‘2부. 생명 _ 일상의 미학’, ‘3부. 언어 _ 감성의 분할’, ‘4부. 아카이브 _ 도구의 재배치’ 4개의 섹션으로 <공생의 도구>로서 공예가 갖는 의미를 보여주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 공생의 쓰담 걷기 앰배서더 황윤성, 챌린지 참여 영상 전격 공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 D-50을 맞아 ‘공생의 쓰담 걷기 앰배서더’도 공개됐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청주가 낳은 ‘트롯남친’ 황윤성으로, 비엔날레가 지난 5월 31일 D-100 기념행사부터 이어온 친환경 운동‘공생의 쓰담 걷기 챌린지’ 참여 영상이 첫 공개됐다.

소속사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일원에서 친환경 봉투, 집게 등 비엔날레 쓰담 세트를 활용해 쓰레기를 담으며 주변 정화 활동을 벌인 황윤성은 잠시만 걸어도 땀이 쏟아지는 후텁지근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1시간 넘게 챌린지를 이어가는 모습으로 ‘공생의 쓰담 걷기 앰배서더’로서의 품격을 보여줬다.

그는 “청주 출신으로서 지역과 한국을 넘어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인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고 가슴 벅차다”며 “처음 쓰담 걷기를 해봤는데, 운동을 하면서 환경과 지구까지 지킬 수 있는 좋은 취지의 챌린지라 더욱 뿌듯했다. 앞으로도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공생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참여 소감을 전했다.

황윤성의 ‘공생의 쓰담 걷기 챌린지’ 영상은 개막 D-50인 20일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

한편, 황윤성은 2020년 전국에 트로트 열풍을 몰고 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11위까지 오르며 시청자와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

쓰담 걷기는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인 ‘플로깅(Plogging)’의 순우리말로,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공식 캠페인으로 선정돼 D-100 기념행사부터 온라인 시민참여, 앰배서더 챌린지까지 뜻깊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지역 예비공예가들의 협업프로젝트 ‘크래프트 캠프’개막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지역 예비공예가들의 협업프로젝트로 주목받는 ‘크래프트 캠프’도 D-50을 기점으로 본격화됐다.

‘크래프트 캠프’를 이끌기 위해 지난 17일(토)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디자이너 ‘노아 하임(Noa Haim)’은 캠프에 합류한 10인의 예비공예가와 비대면 워크숍을 진행했다.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탓에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첫 만남을 가질수 밖에 없었지만, 노아 하임과 예비공예가들은 랜선으로 앞으로의 일정과 작업 방법 등을 공유하며 직접 만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8월을 기약했다. 노아 하임은 자가 격리 기간 중에도 내내 예비공예가들과 1:1 멘토링을 진행하며 협업 프로젝트 및 캠프원들이 진행할 릴레이 전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8월 4일에는 에어로케이와 비엔날레의 공동프로젝트인 ‘이야기가 있는 재(제)주’ 워크숍을 위해 제주를 찾는다.

노아 하임은 조직위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2019년 첫 방문 당시 많은 영감을 줬던 청주는 늘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비엔날레를 통해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10명의 공예 전공 학생들과 함께할 협업이 너무나 기대되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임에도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여러 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조직위에 특히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아 하임과 지역 예비공예가들이 함께하는 ‘크래프트 캠프’의 협업프로젝트 결과물은 비엔날레 개막 이전인 8월 중순부터 주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1층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 위드코로나 시대, 안전한 비엔날레를 위한 입장권 사전예약 시작

조직위는 D-50인 20일, 입장권 판매정책을 발표하고 사전예약 시스템을 오픈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예매를 병행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온라인 판매대행사인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전시전문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큐피커(www.qpicker.com) 통해서만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속 안전한 관람을 위해 단체예약을 과감히 없앤 조직위는 일자와 시간대별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동시간대 전시장 입장객수를 조율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입장권 사전예약 기간은 9월 7일까지며 해당 기간 입장권 예약 시 ▲성인 1만 원(현장 판매 1만2000원) ▲청소년 6000원(현장 판매 8000원) ▲어린이 4000원(현장 판매 6000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비엔날레 기간 중 입장권 현장 판매는 시간대 별 사전예약 잔여분에 대해서만 진행한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50% 할인 된 가격에 현장발권이 가능하다.

조직위는 마지막으로 입장권과 연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예고했다.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도록, 굿즈, 음료 할인권 등과 결합한 입장권 패키지가 선보일 예정으로, 해당 프로모션이 진행될 펀딩 플랫폼은 8월에 공개된다.

D-50을 맞은 조직위는 “이번 비엔날레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준비 중”이라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여는 첫 공예비엔날레로서, 전시는 물론 방역체계까지 국제전시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50일 뒤 오는 9월 8일 개막하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10월 17일까지 40일간 문화제조창 및 청주시 일원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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