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946)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946)
  • 김정숙 기자
  • 승인 2023.01.09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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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 무너지는 아홉 가지 원인(3)

가정이 무너지는 아홉 가지 원인(3)

우리 사회가 부딪히고 있는 원인들 중에 첫 번째를 가정의 위기를 손꼽습니다. 가정의 위기에는 아홉 가지 원인들이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세 번째 원인까지 지적하였습니다. 오늘 글에서는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여섯 번째 원인을 살피겠습니다.

가정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네 번째 원인은 사회의 풍조 내지 문화가 저질화 되면서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마음에서 가정이 파탄에 이르게 됩니다. 감각적인 문화, 퇴폐적인 문화가 일반화 되는 가치관으로 인하여 가정이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근래에 우리 사회에서 이런 풍조가 커져 가기에 자못 염려스럽습니다.

가정이 무너지는 다섯째 원인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무지하고 무책임하여 파탄에 이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세상만사에 책임이 따르듯이 자녀를 낳게 되면 자녀에 대한 부모의 책임 역시 따르게 됩니다. 그러나 책임을 감당치 못하는 부모가 날로 늘어갑니다. 자녀 교육에도 당연히 노하우가 있습니다. 부모가 되면 자녀 교육에 대하여 당연히 공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제대로 가르칠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자녀를 낳기만 하고 책임을 지지 아니하고 제대로 가르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면 가정이 무너지게 됩니다.

가정이 무너지는 여섯 번째 원인은 세상이 상업화 되고 도시화 되어지면서 인간성이 메말라지면서 가정이 허물어지게 됩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감에 꼭 필요한 요소가 풍부한 인간성입니다. 서로를 아끼고 돌보는 넉넉한 인간성에서 훈훈함을 누리고 살게 됩니다. 인간성이 메마르게 되면 서로 상처 주고 상처 받게 되면서 함께 불행을 겪게 됩니다. 삭막한 사막에 생물이 살아갈 수 없듯이 인정이 메마른 곳에서 사람들이 살아갈 수 없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성이 메마른 곳에서 가정 역시 제대로 유지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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