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청암학교(교장 장병호)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여가 선용의 기회 제공과, 협동심과 자립심을 고취시키고자 1월26일∼27일, ‘청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겨울캠프를 본교에서 실시하였다.
이번 캠프는 본교 및 외부강사의 지도로, 바이올린과 목관악기, 타악기/콘트라베이스, 첼로, 금관악기 등의 악기 연습, 합주곡 연주, 눈썰매장 이용과 가사실에서의 요리활동 등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음악 역량과 팀워크를 강화하고, 연주를 하면서 ‘함께, 조화된’이라는 오케스트라의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었다.
눈썰매장 이용과 요리활동 등의 경험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하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특히 마지막 활동인 지도 강사와 단원들의 합주는 아름다운 선율속에서, 서로를 더욱 이해하는 계기가 된 감동의 연주가 되었다.
제천청암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자아실현을 성취함을 배경으로 ‘2014학년도 교육부 지정 충청북도 학생 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되었다. 현악기반, 목관 악기반, 금관 악기반, 타악기반에 초, 중, 고 학생 38명이 신규 단원으로 선발되어 2014년 10월 20일, ‘청암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로 창단식을 가졌다.
제천청암학교는 앞으로 ‘음악적으로 소외된 지적장애 학생들이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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