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청장 윤철규)은
는 2월부터 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실종 수사를 전담하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상반기 2개 경찰서(흥덕, 청원)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도내 모든 관서로 확대, 전면 시행된다.
여성, 아동,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는 피해자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전문적 수사 역량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다.
가해자 검거, 수사뿐만 아니라, 체계적 사후관리로 재범을 방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등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함으로써 피해자가 하루 빨리 일상에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경찰의 중요한 역할이다.
최근 ‘안산 가정폭력 살해 사건’,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학대 사건’ 등을 계기로,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들 범죄에 대한 전담수사체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었고, 치안수요가 많은 경찰서를 중심으로 조직개편 및 현장인력 강화를 통해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우선 발족한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기존 여성청소년과, 형사팀 등 기능별로 산재되어 담당해 온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및 실종 수사를 하나로 통합하여 전담함으로써,
해당 분야에 특화된 수사 전문성 및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는 한편, 여성․아동 등 피해자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새로 시행되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빠른 시일 내 안정적으로 정착시킴으로써, 여성․아동․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