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학교 다음 주 완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최교진)은 오는 5일 새롬중 등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이번 주와 다음 주 졸업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별로는 연서초가 6일로 초등학교 중 가장 이른 졸업식을 개최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새롬・아름・성남・연서중학교와 세종고등학교가 5일을 기점으로 대다수의 학교들이 오는 13일 전 졸업식을 마치게 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교육청은 잘못된 전통으로 인식되어 온 폭력적인 졸업식 문화를 근절하고 건전한 졸업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졸업식이 학생중심의 참여・축제형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학교현장에 적극 권장하도록 했다.
일례로 올해 2회째 졸업을 맞이하는 도담중학교에서는 ▲졸업생들의 축하 공연 ▲후배들이 보내는 축하영상 메시지와 선배가 보내는 답사 메시지 ▲친구가 쓴 롤링페이퍼와 친구가 그린 졸업생 캐리커쳐 전시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졸업식 관련 각종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졸업식 전후와 당일 학교주변 비행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졸업식 폭력이 졸업생 등 불량서클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해 지역별로 초・중・고 연계 생활지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이현복 인성교육과장은 “폭력적인 졸업식도 학교폭력 및 범죄행위로 처벌대상임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각 가정에 사전 안내했으며, 유사시를 대비해 즉각적인 사안 보고 및 대응체제도 구축해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