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무소통 시무정치(若無疏通 是無政治)’
새정치연합 대전시당은 2일 시당사에서 ‘KTX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를 위한 상생의 편지쓰기’ 행사를 진행했다.

박범계 시당위원장과 이상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위원장, 구청장, 시구 의원들은 호남권 국회의원 등 57명에게 직접 자필로 서한을 작성·전달했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호남고속철도는 국가 기간 철도망이며 수도권과 호남을 잇는 물류 대동맥”이라며 “적정한 혈류량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국가와 국토의 건강하고 균형적인 발전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청권과 호남권의 연계는 성공적인 철도 개통·운영의 시금석”이라고 강조했다.
또 “갈등과 반목이 아닌 대화와 타협의 자세가 절실하다”면서 “정치적 수사와 접근이 아닌 실사구적인 문재해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범계 시당위원장은 “충청과 호남의 갈등과 대립이 고조되고 있어 충청 정치권의 ‘진정성’을 전달키 위해 마련한 자리”라면서 “전부 아니면 패배라는 이분법적 인식을 지양하고 양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안을 도출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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