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옛 선인들의 발자취부터 문화명소 등 익히 알고 있는 곳 뿐 만 아니라 바쁜 시간 속에 놓치고 있던 지역의 구석구석을 아름다운 시와 수필, 이야기로 엮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길에서 진천을 만나다’는 지역의 대표문인 5명이 진천으로 들어오는 7갈래 길로 이어지는 92것을 한 곳 한 곳 발품 팔아 5인 5색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
참여 작가는 △오만한 시인 △나순옥 시인 △김윤희 작가 △서정교 작가 △박경희 작가다.
책자 구성은 △1부 아늑한 분지 진천읍에서는 백비, 연보정, 태실 등 15곳 △2부 솔바람 머무는 잣나무골 백곡에서는 배티성지, 백곡호, 식파정, 생거판화미술관 등 15곳이 소개돼 있다.
△3부 진천의 관문 광혜원에서는 회안반석, 국가대표선수촌, 두메저수지 등 18곳 △4부 화풍이월에서는 신헌고택, 궁골, 어수정 등 13곳 △5부 전통과 현대문명이 공존하는 덕산에서는 혁신도시, 이상설 생가, 옥동, 연꽃방죽 등 8곳을 소개한다.
△6부 푸른 초원, 평화의 안식처 초평은 두타산, 농다리, 완위각 등 12곳 △7부 문운히 하얗게 쌓이는 문백에서는 강세화묘소, 송강사, 장렬사 등 11곳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군은 지역의 관광자원과 숨어있는 명소들을 이야기로 풀어낸 책을 관내 뿐 아니라 전국 도서관, 자치단체 등에 배부해 생거진천을 적극 홍보하고 알릴 계획이다.
조장상 군 기획감사실장은 “아무리 중요하고 귀한 것이라도 단순히 사실만 가지고는 큰 의미를 갖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을 끌 수 없다”며 “군의 가진 관광, 문화 자원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