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시지역에서 괴산군으로 보금자리를 옮긴 귀농 ∙ 귀촌인은 307세대 550명으로 6년연속 괴산군 인구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괴산군으로 전입한 귀농 ∙ 귀촌 인구는 2009년 이래로 6년째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9년 73명, 2010년 118명, 2012년 539명, 2013년 546명에 이어 2014년 550명으로 귀농 ∙ 귀촌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괴산군으로 전입은 지역별로 충북, 경기, 서울이 가장 많으며, 그 뒤로 인천, 부산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괴산군내에서는 청천, 청안, 칠성면으로 귀농 ∙ 귀촌 인구 유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괴산군 인구가 6년 연속 증가를 보이는데는 귀농 ∙ 귀촌인의 전입이 인구증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여파로 인구증가에 의한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기점으로 지역의 경기활성화와 더불어 외부 유입인구 수 또한 늘어날 전망이어서 귀농 귀촌의 수도 동반 상승할 전망이다.
괴산군 귀농 ∙ 귀촌 정책으로는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금 지원 사업(대출금리 2%, 대출한도 3억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주택수리비 지원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귀농 ∙ 귀촌인 대상 농기계 교육 등을 실시하여 농촌 생활 적응을 돕고 있다.
또한 ‘괴산군 귀농인 육성 및 귀촌인 정착 지원 조례’에 의거하여 귀농 귀촌 위원회 및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여 귀농 ∙ 귀촌인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괴산군은 지속적인 도시민 유입을 위해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과 One-stop지원센터인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사업을 계획을 밝혔다.
또한 귀농귀촌인체험농장을 운영하여 예비귀농귀촌인이 농촌생활을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의 이해와 적응력 제고 및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후계농업인을 양성한다.
군 관계자는 “관련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귀농 ∙ 귀촌 희망자가 보다 쉽게 괴산군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