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10개 사업 351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노인들에게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사회관계 회복을 위해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옛 노인일자리사업)에 16억 원을 투입한다.
제공 일자리는 공공서비스 향상 및 사회적 유용성이 강한 공공분야를 전국형, 지역형으로 나눠 추진한다.
전국적 단일 사업명으로 실시되는 전국형은 그 마을 주민이 노인들을 돌보는 9988행복지키미 사업으로 32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96명의 행복지키미를 모집한다.
지역 실정에 맞게 실시되는 지역형은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으로 나눠,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급식 도우미, 스쿨존 교통지도, 공공시설 및 자연보호 지킴이. 경로당 환경 도우미 등 9개 세부사업에 245명이 참여한다.
이 사업들은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사)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주관으로 실시하며, 일자리 참여 대상자도 선발한다.
신청 자격은 영동군에 주소 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며, 일자리에 선발된 노인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일하게 되고 주 20~33시간 근무하며 월 20만원 정도 보수를 받는다.
신청 접수는 오는 6일까지 영동읍 거주 노인은 (사)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사무실, 면지역 거주 노인은 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서 하면 된다.
신청 때 준비해야 할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통장사본, 도장, 사진 1장이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영동군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개인사업 등록자는 신청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노인 일자리를 원하는 주민은 접수 기간 내 반드시 신청해주시기 바란다”며“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노인 일자리 제공을 매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