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올해 부자농촌 만들기 2단계 추진 연도를 맞아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사짓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성과를 도출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부자농촌 만들기의 1단계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군민 대토론회와 읍면순회 설명회로 주민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분야별 전략 및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이어 올해부터 2018년까지는 부자농촌 만들기 2단계로 ▲리더 육성 ▲경쟁력 강화 ▲생산기반 구축 ▲6차 산업화 ▲도농교류 활성화 ▲농외소득 창출의 6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 중심 농업 강화를 위한 친환경농업을 중점 육성하고, 농산물 6차산업화를 통한 농특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홍보·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가소득을 극대화해 부자농촌 3년차 성장동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분야별 세부 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 인프라 확대 및 농업경영기반구축 140억원 ▲특화작목육성과 농특산물 유통·가공의 6차산업화 220억원 ▲홍보마케팅 및 수출활성화 30억원 ▲기후변화에 따른 신품종개발 및 귀농귀촌 61억원 ▲임업인 소득증대 및 친환경축산업 경쟁력 강화 240억원 등 총 83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석화 군수는 이와 관련해 “최근 국내외 시장개방 가속화와 중국 FTA타결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도모하면서 위기의 농업에 돌파구를 찾아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