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민선 6기 군정 5대 방침 중 하나인 ‘경쟁력 있는 농·어업 강화’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2015년도 ‘일반 농산어촌 개발 사업’과 ‘농촌 생활환경 정비’ 및 ‘재해예방 사업’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 1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초 자체 예산으로 사전 실시설계를 추진했으며, 2월 초에 사업을 조기 발주해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에 따르면, 농업기반시설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에 14억원(5개 지구) ▲소규모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에 18억원(35개 지구) ▲농업기반시설 정비 사업에 13억원(46개소)을 투자한다.
또한, 농업 재해예방을 위해 ▲정밀안전진단 결과 하위 등급을 받은 저수지 정비 사업에 12억원(3개소)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 사업에 16억원(3개 지구) ▲가뭄지역의 용수원 확보를 위한 태남지구 지표수 보강 개발사업에 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살기 좋고 특색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에 10억원(4개 면)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권역단위 종합 정비사업’, ‘경관개선사업’, ‘지역역량 강화 사업’ 등 4개 분야 사업에 총 28억원을 투입하는 등 농촌 이미지 개선과 경쟁력 있는 농촌지역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설 전망이다.
군은 설계용역이 마무리 되는 대로 조속히 사업을 발주할 예정이며, 잦은 설계변경을 미연에 방지하고 군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주민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의 경쟁력 강화는 군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사업의 필요성이 크다”며 “확보된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투입하는 등 농어촌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