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농업기술센터, 갈색날개매미충 예찰을 통한 농가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작년 12월 15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최근 과수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에 대한 예찰 결과를 내놓으면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철저한 조기방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작년 갈색날개매미충 발생이 많았던 판교면, 마산면을 비롯한 전 읍면을 예찰한 결과, 조사면적 62만㎡중 45만㎡(발생률 72.5%)에서 난괴가 발견되었으며, 감나무, 복숭아, 블루베리, 포도나무에 특히 발생이 심했다며,
과수의 결과지인 1년생 가지에 산란된 갈색날개매미충 알은 열매가 맺히는 가지를 고사시키므로 금년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선, 현재 산란된 1년생 가지를 전정한 후 반드시 소각하여 부화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성충, 약충, 알의 전 세대에 거쳐 피해를 주는 유일한 외래해충으로, 알에서 깨어나면 과수의 잎, 줄기 등의 즙액을 빨아 먹어 그을음 현상으로 품질저하의 주원인이 되므로, 5월 부화 전까지 산란가지 제거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예찰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이 전 지역으로 확대되었으므로 철저한 방제방법을 농가들한테 홍보하고, 조기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며,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갈색날개매미충의 생육시기별 방제방법 등을 교육하여 금년도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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