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농업기술센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토배양 중점지도
태안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토배양 중점지도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는 태안의 논토양이 대부분 간척지로 유기물 함량이 낮아 지속적인 볏짚시용 및 종합적인 농토배양이 필요하나 일부 농가에서 전량수거하고 있어 고품질 쌀 생산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2개월 동안 농토배양 중점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농토배양은 볏짚소각을 절대 지양하고 논에 볏짚을 되돌려주고 모래논 등 생산력이 낮은 논에 △가을갈이하기 △심경(깊이갈이)하기 △규산질 비료 시용으로 깨씨무늬병 예방 및 고품질 쌀 생산하기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추진한 농토배양 사업을 통해 유기물과 규산함량이 사업전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아직도 미비한 곳이 많고 올해는 출수 개화기에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 깨씨무늬병이 다발했다”며 “병발생과 생산비를 줄이고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농토배양 사업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결과를 얻은 만큼 군 농기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토배양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기물 보충과 화학비료 절감을 위해 벼 수확 시 볏짚을 논에 썰어 넣고 가을갈이를 실천하면 농토배양으로 쌀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서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670-50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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