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구청장 박수범)가 태풍·홍수·호우 등 자연재해로 발생할 수 있는 재산피해를 보상하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해 주고, 가입자는 풍수해 피해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 즉,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로 인한 피해 복구비를 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으로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지혜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체 보험료의 55~86%를 정부가 지원하는데, 일반은 40~50%, 차상위계층은 76%, 기초생활수급자는 86%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풍수해 피해를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정부의 풍수해보험 제도개선으로 풍수해보험 단체가입 시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가입동의서 서식을 대폭 간소화(3장→1장) 했으며 지원범위를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했다.
보험기간은 1년 단위 소멸성 보험으로 연중 가입이 가능하고 주택, 온실을 소유하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신청은 대덕구 안전총괄과와 각 동주민센터 그리고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등 판매보험사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받는 보험금은 복구비 기준액 최고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나 미가입 주민에게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은 복구비 기준액 30~35%에 불과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실질적인 복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적극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기타 가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 안전총괄과(☏042-608-53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