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구 의장, 임순묵‧김학철 도의원, 충주기상대 축소는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
충북도의회 이언구(충주2) 의장과 임순묵(충주3), 김학철(충주1) 의원은 최근 충북 북부지역의 기상관측 업무를 담당하던 충주기상대의 ‘기상서비스센터’로 격하된 것과 관련,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반대의사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조직개편으로 대전지방기상청 소속인 충주기상대가 ‘충주기상서비스센터’로 격하돼 직원도 7명에서 3명으로 축소됐다고 알려졌다.
그간 충주기상대는 충북 북부내륙지역 충주‧제천‧음성‧단양군의 기상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며, 충북 북부내륙지역의 지리적 여건, 기상이변 등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설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역에 꼭 필요한 기상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에, 이언구 의장은 “충주기상대의 ‘센터’ 위상격하로 앞으로는 제대로된 기상역할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으며, 기후변화 등으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요즘상황에서 기상대를 축소한 것은 시대적 요구를 역행하는 처사”라고 꼬집고 “지역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담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순묵, 김학철 의원은 “주민에게 충분한 설명없이 추진된 충주기상대 기능축소는 주민의 요구와 정서를 무시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향후 정부차원의 보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언구 의장을 비롯한 임순묵, 김학철 충주지역 도의원들은 이 문제에 대해 보완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주민들과 뜻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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