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천시지부 입춘첩 봉사
전국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천시지부(지부장 김주용)가 2월2일 을미년 입춘(立春)을 앞두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입춘첩 써주기 봉사를 가졌다.
이날 입춘첩 써주기 행사에는 지역의 서예가(중봉 현석구)를 초청하여 ‘조합원, 시민과 함께하는 입춘첩 써주기’ 행사로 시청 현관로비에서 오전 10시~12시까지, 보건복지센터 현관로비에서는 오후 1시~3까지 각각 열렸다.
김주용 지부장은 “한 해 동안 제천시청 산하 공직자들과 시민들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행사인 만큼 조합원, 후원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우리민족 고유의 미풍양속으로 내려 온 입춘첩도 무료로 받으시어 액운도 방지하고 만사형통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입춘첩(立春帖)은 입춘이 드는 시간을 따져 대문이나 대들보, 기둥, 천장, 등에 좋은 글귀를 써서 붙이고 입춘을 송축하는데, 이것을 입춘첩(立春帖) 또는 춘첩자(春帖子), 춘축(春祝)이라고 한다.
문구는 대개 정해져 있어, 방문 위에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방 천정에는 ‘세재모년만사여의형통(歲在某年萬事如意亨通)’, 창고 격인 광에는 ‘개문만복래 소지황금출(開門萬福來 掃地黃金出)’을 써 붙이며, 대문에는 큰 글자로 용(龍), 호(虎)를 한자씩 써서 좌우에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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