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설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쓰레기 처리에 걱정이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7일까지‘설 연휴 쓰레기 특별관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설 연휴 시작 전인 17일까지 주택가 뒷골목, 공한지 등에 쌓여 있는 생활주변 적체쓰레기를 수거하여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또 시민, 사회단체, 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설맞이 시민대청결 운동을 자치구별로 실시하는 등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대전시의 깨끗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27일까지는 쓰레기 불법투기 우려지역 중점 단속기간으로 정하여 주택가 뒷골목, 공한지, 놀이터 주변, 도로변 등 상습불법투기 지역에 대한 단속을 중점 실시한다.
아울러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무단배출 하는 행위,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 차량을 이용한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1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류가 출시되어 과대포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의 방지를 위해 백화점, 대형할인점 등에서 판매되는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 선물세트류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위반자에 대하여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특히 설 연휴기간동안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대전시와 각 자치구 및 대전도시공사에 상황실 및 기동 처리반을 설치·운영하여 생활·음식물쓰레기 민원, 무단투기 신고 등의 신속한 대처에 나선다.
연휴기간 동안 생활쓰레기 관련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운영 중인 상황실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홍구표 시 자원순환과장은“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설 당일인 19일과 21일에는 가급적 생활쓰레기 배출을 자제하고 생활쓰레기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