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당대표 후보들의 잇단 ‘대전충청인 비하’ 망언

다만 문재인 후보는 ‘추후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여지를 남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이들 모두 호남권을 찾아 어떻게 해서든 표를 구걸하려는 마당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 상황은 이해할 만하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 제1야당의 대표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눈앞에 보이는 것만 잡으려는 유아적 발상을 보여서야 되겠는가.
게다가 지금 ‘KTX 서대전역 경유’ 논란으로 한반도 반쪽이 갈등과 대립으로 반목하고 있는 절박한 이 때,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는 무책임한 발언이야말로 대전충청인의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
문재인 후보가 ‘대전충청권 무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른 게 불과 얼마 전이었다는 사실을 잊었는가.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들이 망발을 하면 할수록 우리 대전충청인들의 응집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또한 그로 인해 앞으로 발생할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망발의 당사자, 자신이 져야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길 바란다.
2015. 2. 3
새 누 리 당 대 전 광 역 시 당
저작권자 © OTN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