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은 책을 무료로 다른 책과 바꿔가세요
충주시립도서관(관장 김상하)이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무료로 다른 책과 바꿔갈 수 있도록 무료 책교환장터를 운영한다.
책교환장터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 자신이 읽고 감동을 받아 이웃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아이들이 커서 더 이상 읽지 않는 책 등을 교환할 수 있다.
소설, 동화,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 1,000권으로 구성된 책교환장터는 그동안 4층 제2자료실 입구 코너에서 운영되었으나, 이용 활성화를 위해 1층 로비로 이전하여 새롭게 단장 후 오픈하게 됐다.
책을 교환하고 싶은 사람은 책교환장터 내에 비치된 교환대장에 책제목을 적고 자유롭게 가져온 책을 두고 원하는 책을 가져가면 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교환장터를 사람들의 출입이 빈번한 1층 로비로 이전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독서 생활화를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책 교환을 통해 나눔의 기쁨과 함께 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책교환장터를 통해 350권의 책이 교환되었으며, 올 1월에는 교환 권수가 부쩍 늘어 70권 정도가 새 주인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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