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8일(토) 교육청 701호 회의실에서 학교에 인문 가치를 확산하고 읽기‧말하기‧쓰기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2014년도 학생 책쓰기 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날 연수는 한준희 장학사(대구광역시교육청)의 ‘책 쓰기 교육 특강’이 진행되고, 곧이어 초등과 중등으로 분반하여 책 쓰기 교육활동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이어진다. 이날 연수에는 김현수 교장(원신흥초등학교)이 직접 참여하는 등 대전 지역 교사들의 책 쓰기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볼 수 있다.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서게 되는 한준희 장학사는 “책 쓰기 교육은 학생들이 각자 자신이 관심이 있는 분야(인간‧사회‧자연 등의 대상이나 학문적 전공 등)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 깊이 있는 공부와 연구,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결론 등을 한 권의 책으로 창조하는 과정을 지도하는 새로운 교육방법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초등과 중등으로 분반하여 진행된 강의에서는 ‘책 쓰기 동아리 선발 및 조직’, ‘연간 활동 계획 수립’, ‘동아리 활동의 실제에서 유용했던 방법’ 등을 실제 지도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이루어진다.
중등반의 강사로 나선 김묘연 교사(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는 “교사로서의 보람과 존재감을 느끼게 하는 일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 중 책 쓰기 동아리 활동이 얼마나 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인지 다른 동료 교사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책 쓰기 교육의 전도사로서의 소명을 피력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 김진용 중등교육과장은 “책 쓰기는 먼저 책을 읽어야 하므로 독서교육을 활성화 되어야 할 것이며,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도 향상시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며 진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책 쓰기 교육역량 강화 연수」는 대전 학생 10만 저자 운동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