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투입해 500세대에 안전장치 마련
충주시가 상황대처 능력이 부족한 고령자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고령자 가구에 ‘가스 타이머 콕’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음식물 조리 중 건망증으로 가스렌지가 과열되어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안전장치가 부착된 연소기는 비용 부담이 많아 저소득층은 거의 설치를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시는 보조안전장치 보급을 통한 안전 확보를 위해 금년에 고령자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 타이머 콕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올해 5천만원을 들여 읍면동별 각 20가구씩 총 500가구의 고령자 가구를 선정 후 보조안전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금속배관이 설치된 세대 중 65세 이상의 고령자이며, 저소득층, 홀몸노인, 거동이 불편하고 건망증이 심한 노인을 우선 지원한다.
김태호 충주시 경제과장은 “타이머 콕 사용 가구의 설문조사 결과 사용만족도가 99.2%에 달한다”며, “가스 타이머 콕 설치 사업을 연차적으로 지속 추진하여 가스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며 안전충주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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