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3일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400명을 대상으로 홍주문화회관에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홍성군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편혜영)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발생과 관련하여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신뢰감 회복 및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홍성경찰서 양종민 과장으로부터 아동학대관련 안내사항을 시작으로 김석환 홍성군수 인사말씀,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주진관 관장의 아동학대 예방교육, 안전공제회 김윤희 팀장의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로 나선 주 관장은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던 아동에 대한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 및 방임 사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아동학대의 유형, 발생원인 등을 자세히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군은 앞으로 어린이집 연합회와 협의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상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어린이집 종사자 신고의무 미이행시 과태료 부과 및 행정처분과 아동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 신고 조치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 인사말에서 “보육교직원과 아동,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자리에서 새롭게 사명감을 되새겨 앞으로 더욱더 사랑과 열정으로 영유아 보육에 힘 써 달라”고 참석한 보육교사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에는 52개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2,400여명의 영유아가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보육교사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