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태안 관광의 신개념 랜드마크로 급부상

태안군이 안흥항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해양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군은 근흥면 안흥항의 옛 명성을 되찾고 항 일대를 주변 관광지와 연계시켜 뛰어난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안흥항과 신진도를 잇는 해상인도교를 내달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설될 해상인도교는 총 연장 300m의 국내 최장 인도교로, 군조인 갈매기가 하늘로 비상하는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2경간 아치교로 건설된다.
또한 교량 중앙에 전망대를 설치해 관광객들의 보행성을 확보하고 바다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인도교 인근에 6.6km의 트레킹 코스와 각종 문화공간을 조성해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추진돼 온 안흥항 해상인도교 건설은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관련법 협의 등을 거쳐 내달 역사적인 첫 삽을 뜨게 되며 오는 2017년 12월 준공돼 본격적인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이번 해상인도교 건설을 통해 안흥 신항과 구항을 연결하는 관광인프라가 구축돼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안흥항은 안흥성, 해양유물전시관, 한화골든베이 CC등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군 중서부권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달 3월 착공하는 인도교가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주변 관광지의 관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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