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전역.....대전시, 논산시와 연대 강력 촉구
최홍묵 계룡시장은 3일 오후 2시 대전역 광장에서 열린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확대 총궐기대회에 참석해 계룡역 운행횟수 감축에 반대하며 국토부와 코레일의 합리적인 결단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4월 개통되는 호남선 KTX의 서대전역 운행횟수 축소는 계룡역 이용객들에게도 큰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주의적 요구를 수용하려는 국토부와 코레일에 시민들의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대전광역시, 계룡시, 논산시는 국토부와 코레일에 호남선 KTX 개통으로 인한 서대전-계룡-논산역의 운행횟수 축소는 지역갈등 조장과 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국정운영 방향과도 어긋나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과 뜻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주장해 왔다.
최홍묵 계룡시장은 연대사를 통해 “계룡시는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도시라는 특수성 외에 KTX는 국가 비상사태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긴급 교통수단이라고 말하고, 국토부와 코레일의 현명한 결단만이 작금의 사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 추진위원회 회원,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대전-계룡-논산 경유노선 존치와 운행횟수 확대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시민들의 강경한 목소리는 추위마저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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