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순ㆍ장해영 부부, 후배 귀농인을 위한 통큰 기부
연화순ㆍ장해영 부부, 후배 귀농인을 위한 통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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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2.0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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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의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엄정면 차세대 귀농인 연화순(43)・장해영(36) 씨 부부가 후배 귀농인을 위해 100만원을 기부했다.

연씨 부부는 “귀농귀촌을 결심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따뜻한 말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현재 엄정면 신만리에서 ‘시골내음’이라는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서울에 살던 이들은 귀농의 꿈을 품고 과감하게 실행에 옮겼다.

2008년 복숭아 농사를 시작으로 귀농에 첫발을 디딘 연씨 부부의 첫 해 수입은 2천만원 남짓이었으나, 지금은 억대 연봉을 올리는 사장님으로 성공귀농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연씨의 경우 농작물이 자식 같은 농부의 입장에서 상품가치가 떨어진 복숭아를 그대로 버리는 것이 아까워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본격적으로 복숭아즙 사업을 시작한 경우다.

연씨는 귀농을 망설이는 입장과 귀농 후 겪는 온갖 어려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최근 연씨 부부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귀농에 대해 상담 문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때마침 엄정면이 귀농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연씨는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

현재 엄정면은 면사무소 한 켠에 ‘귀농귀촌인 사랑방’을 개설하여 귀농인 커뮤니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직원과 귀농인의 소통을 위한 ‘밴드’를 운영하고 있어 추후 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귀농 첫해 어려운 형편에도 푼푼이 돈을 모아 기부를 시작한 연씨는 그로부터 매년 반찬, 과즙, 복숭아, 현금 등을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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