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산고등학교(교장 오현일)는 오는 6일(금) 오전 11시 체육관에서 ‘작은 음악회와 함께 하는 졸업식’을 한다.
이번 졸업식은 의식과 훈화 위주의 딱딱한 졸업식에서 벗어나 공연, 영상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식이 진행되며, 졸업이 마침의 의미가 아닌 새로움을 계획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발돋움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특색 있는 졸업식이 열린다.
1부 행사는 학생들이 진행을 맡아 ‘군부대와 재학생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로 공연이 진행되며, 계룡대 지원연대 육군군악대의 신나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드럼연주, 새로운 출발을 앞둔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후배들의 합창, 중창, 댄스를 비롯하여 육군성악병의 주옥같은 노래를 선사한다.
2부 졸업식 행사에서 시상식을 할 때는 다른 학생들은 따분하게 앉아서 박수나 쳐주는 졸업식과는 다르게 졸업장을 받는 동안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련했던 세족식을 비롯하여 3년간의 추억(합창대회, 농구, 축구, 줄넘기대회, 탁구대회, 스키캠프 등의 주말리그)을 영상에 담아 대형 스크린에 상영함으로서 졸업의 의미와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과 더불어 모두가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졸업생들은 자신과 3년간 함께 삶의 부분이 되어버린 교복을 깨끗이 세탁하여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행사를 몇 년째 지속해 오고 있어 선후배간의 우의를 돈독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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