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선6기 출범부터 3농 혁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오고 있는 당진시가 올해부터 3농혁신 TF팀을 본격 가동하면서 농업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에 이어 이달 3일에도 당진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당진시와 지역농협 관계자들로 구성된 3농혁신 TF팀은 회의를 갖고 당진농업 발전을 위한 지역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각종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선 자연순환농업과 상생축산을 위해 축산분뇨 액비 자원화 사업에 대해 관계기관의 설명과 함께 일선 농업현장에서 활성화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특히 고품질의 액비를 수도작과 원예특작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액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또한 당진 상추농가 육성방안에 대한 토론에서는 품질균일하ㅗ와 농가조직화, 소포장 선별 출하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역 낙농가가 생산하는 원유 중 쿼터량을 초과하는 산유량에 대해서는 마시는 우유에서, 바르는 우유로 생각을 전환하자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우유를 가공해 미용으로 활용하는 외국 등의 사례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해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키로 했으며, 지역 관광상품과 연계한 농업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TF팀 회의가 매월 거듭되면서 보다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면서 “앞으로 회의를 거듭할수록 더욱 좋은 아이디어와 농업 활성화 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조직된 당진시 3농혁신TF팀은 지역농협 15개소 담당자와 행정기관의 농업관련 7개부서 주무팀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음 회의는 내달 3일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