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치매인식도 및 조호행태에 관한 연구’
대전시와 광역치매센터가 추진한 ‘대전시 치매인식도 및 조호행태에 관한 연구’결과발표회가 4일 충남대병원 노인보건의료센터에서 치매관리사업 관련 공무원 및 유관기관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광역치매센터는 대전 시민과 치매가족 1,008명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도를 평가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조호실태 및 문제점을 파악하여 대전시 치매관리사업 계획에 반영하고 관련 정책수립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자 대전발전연구원과 함께 조사사업을 실시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시민의 50%이상이 치매를 불치병으로 인식하는 등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교육과 홍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치매환자 가족의 75%가 치매증상별 대처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하였으며, 환자를 돌보면서 신체적・정신적 부담감과 사회활동 제한에 대한 고충을 가장 많이 호소하여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애영 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대전시에 필요한 치매관리 정책수립을 위해서는 정확한 치매실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조사 연구 사업이 치매환자 가정 및 지역사회의 치매관련 문제점과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 김종절 시 노인보육정책과장은“대전시 치매인식도 및 실태에 대한 조사연구 사업은 성공적인 치매관리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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