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논평>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2.06 2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남권의 집단적 지역이기주의에 의한 정치적 부작용’

 
어제 국토교통부의 기습적인 ‘호남선 KTX 서대전역 미경유 결정’ 발표는 ‘호남권의 집단적 지역이기주의에 의한 정치적 부작용’으로 판단하며 대단히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

반면에 ‘기존 선로를 이용해 서울(용산)~대전․충남(서대전․계룡․논산)~전북(익산)까지 KTX를 하루 18회 정도 운행하겠다’는 보완책은 내놓은 것은 대전시민의 교통편의 측면에서 아쉽지만 다행스런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결정은 ‘전체 운행편수의 22% 정도를 서대전역을 경유토록’ 했던 당초 계획안이 축소는 고사하고 아예 백지화된 것이다. 이는 그 과정에서 경제성과 편의성은 철저히 배제되고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호남권 광역단체장 및 국회의원은 물론 당대표 후보까지 가세한 정치권의 힘의 논리’가 작용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앞으로 호남선 KTX 운행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날 수 있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결국 우려했던 대로 대전권과 호남권이 사실상 단절됐고, 호남을 찾는 사업가, 출향인, 관광객 등 적지 않은 대전시민들이 큰 교통 불편을 감내할 수밖에 없게 됐다.

이번 호남선 KTX 전용선 개통으로 두 지역 간 상생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었던 호기를 날려버린 역사적 과오에 대해서 ‘서대전역 경유 반대 세력’들은 분명히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155만 대전시민들은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배신감과 상실감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2015. 2. 6

새 누 리 당 대 전 광 역 시 당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 : 세종특별자치시 국세청로 4 (나성동, 갤러리 세종프라자) 602호
  • 연락처 : 044-999-2425
  • 등록번호 : 세종 아 00067
  • 발행·편집인 : 임헌선
  • 대전본부 :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로 51번길 13 청와대 105호
  • 발행일 : 2018-03-21
  • 제호 : OTN매거진
  • 명칭 : OTN매거진
  • 홈페이지 주소 : http://www.kotn.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헌선
  • 등록일 : 2018-02-21
  • OTN매거진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OTN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s7232@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