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누구나 바라는바가 이루어지고 자유롭고 편안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끊임없이 행복과 더 큰 자유를 추구하면서도 고통의 삶은 이어집니다. 고난이 닥쳐오면 피하고 싶어지고 피하기 위하여 도망도 쳐보지만 결국은 무조건 당하고 무조건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말씀 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괴로움이다. 실로 인생은 괴로움의 연속입니다. 우리의 삶 자체가 그대로 괴로움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여덟가지 괴로움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태어나는 것이 괴로움이요.
-늙는 괴로움
-병드는 괴로움
-죽는 괴로움
-미운 사람과 만나는 괴로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괴로움
-구하는 젓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
-통틀어 정신과 육체로 이루워진 삶자체가 괴로움이다.
하지만 우리는 위와 같은 괴로움이 닥쳐오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태어났으니 태어남의 괴로움은 그만두고라도 늙기 싫고 병들기 싫고 죽는 것은 더욱 싫다. 왜 우리는 하기 싫은 것을 받고 살아야 하는가? 왜 우리는 미운 사람과 얼굴을 마주 대해야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함께하지 못하는가? 그리고 돈과 명예 권력 등을 뜻과 같이 얻지 못하는가? 실로 우리의 인생살이에 있어 내뜻과 같이 되는 것은 얼마 안된다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괴롭고 또 괴로움을 뿐이다.
그러나 어찌 하겠는가 괴롭다고 해서 인생을 포기할 수는 없고 오히려 지금 이 자리에서 괴로움을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게 되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이행하여야 할 것입니다.
첫째, 원망하지 않는 삶의 자세를 길러야 합니다.
둘째, 인연에 순응하고 살아야 합니다.
셋째, 모소유의 도리를 깨쳐 만족할 줄 알아야 하며,
넷째, 진리에 입각한 수행의 길로 나가야 합니다.
다섯째, 마음깊이 진리를 개달아 대자유의 해탈을 얻어야 합니다.
연이어 이번에는 위 다섯가지 중 첫 번째 원망하지 않는 삶에 대해서 다음편에서 살펴보자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