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산림청, 충북도와 함께 군 임야지역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조사를 9일 실시한다.
항공예찰은 재선충병 방제 완료지역과 미발생지역에서 신규 발생한 피해 고사목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군 공무원 3명을 포함한 예찰반이 산림청 헬기(15인승)에 올라 피해목을 공중에서 찾아낼 예정이다.
항공예찰반원들은 GPS(위성항법시스템) 장비를 이용해 피해목의 최종위치를 확인하고 군에 통보한다.
군은 지상에서 정밀예찰조사를 거쳐 확인한 후 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항공예찰 이전 확인된 고사목은 3월말까지 전량 제거하고 이번 조사로 추가 확인된 피해목은 매개충이 활동하기 이전인 4월말까지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국·사유림 간 경계를 넘어 문화유적지 및 군사보호구역 등에도 공동협력으로 조사 및 방제에 나서게 된다.
군관계자는 “재선충병의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 정확한 예찰조사와 합동 조사로 피해목 제거와 방제가 중요하다”라며 “항공예찰을 통해, 지상예찰로는 찾아내기 어려운 깊은 산속의 고사목을 찾아내 모두 제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의 총면적 537㎢ 중 임야는 346㎢으로 6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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