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역의 자체수입 확충을 위해 2월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강력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
군은 지속적인 경기성장 둔화와 지역경제 침체 등으로 1월말 기준 21억1천300만원의 체납액이 발생해 ‘합동징수반’‘자동차번호판영치전담반’ 등을 꾸려 체납액 징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체납액 자진납부 홍보, 관허사업제한, 고액체납자 신용정보 등록 등 행정규제 조치로 체납액 자진납부 유도에도 힘쓰고 있다.
강력한 징수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고 군‧읍면 직원 4개반 20명으로 구성된 ‘합동징수반’과 ‘자동차번호판영치전담반’이 새벽, 야간시간에도 체납액 징수를 위한 영치활동을 한다.
합동징수반들은 지역내‧외 체납자 주소지를 방문해 납부 독려하고, 자동차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번호판 영치전담반 운영으로 현장중심의 징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체납액 자진납부 유도를 위해 SMS(단문자 메시지 서비스)과 각종 읍면 회의,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주민에게 체납액 납부를 홍보하고 있다.
또, 30만원이상 3회이상 지방세를 체납 한 사람은 군에서 발주하는 관허사업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500만원이상 고액체납자의 신용정보를 등록, 행정규제를 통해 체납액 징수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고액체납자에게는 재산압류, 공매처분, 급여‧예금압류 등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는 지역의 발전을 위한 귀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라며 “지방세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납부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