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지난 4년간 주택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투자 개발 활성화 등 지역 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군의 주택 수는 3만855호로 지난 2010년 2만4332호와 비교해 27%, 6523호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단독가구는 1.45배 증가한 것이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 중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련이 있는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이 크게 증가했다.
△다가구 주택은 1100호에서 2.17배 증가한 2389호 △다세대 주택은 765호에서 1916호로 무려 2.5배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아파트도 8699호에서 9977호로 15% 증가했으며, 혁신도시 내, 진천읍 시가지, 7000억원이 투입되는 교성지구 개발에 1만3000호 이상의 아파트가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만큼 증가폭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주택보급률도 113%에서 121%로 8% 향상됐다.
군은 급격한 주택 증가 추이가 지난해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개교와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 분양 호조, 40여개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등으로 투자 분위기가 조성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진천읍 인구를 5만으로 하는 도‧농 복합시 건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건인 인구 유입 및 증가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타 지역과는 차별화된 투자 개발 활성화 붐이 조성됨에 따라 산업단지 추가 조성과 대규모 상업시설 유치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계획하고 있다.
진천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현재 군에 투자되고 있는 민간자본이 2조원에 달한다는 보도를 접한 적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군이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국제문화교육특구 지정,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조성 등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군에서는 투자 개발 활성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군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