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쌀 변동직불금 및 경영안정 직불금 51억3,000만원을 설명절 이전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가소득 보장을 위해 지급하는 이번 쌀 변동직불금은 10,674㏊ 8,729농가에 28억4000만원, 경영안정 직불금은 9,896농가 22억9,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쌀 변동직불금은 80㎏가마 기준 4,226원으로 1ha당 26만6,238원이 농가에 지급하게 된다.
쌀 변동직불금은 수확기인 10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4개월 평균 산지 쌀값을 산정해 결정되는데 지난 1월 27일 80㎏가마 기준 16만6,198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쌀 목표가격인 80㎏ 18만8,000원에서 산지 쌀값이 평균 17만1,193원 이하로 떨어지면 변동직불금을 지급하게 된다. 쌀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쌀값이 목표가격보다 하락하면 목표가격에서 4개월 평균 산지 쌀값을 뺀 금액의 85%를 기준으로 이미 농가에 지불한 고정직불금을 제외하고 지급된다.
이번에 쌀 변동직불금은 지난 2010년산에 반영된 이후 4년만으로 목표가격 인상과 산지 쌀값 하락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높다.
또한, 쌀농업의 경영안정유지와 영농의욕 고취를 위한 2014년산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금은 부여군에 거주농업인이면서 벼를 재배한 논을 대상으로 농가당 5㏊까지 지급하며, 9,896㏊에 군비 16억원을 포함한 22억9,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당 지급단가 231,00원)
한편, 부여군은 지난해 12월에 쌀고정직불금 120억원, 밭농업직불금 4억5100만원, 조건불리직불금 2,500만원, 친환경직불금 2억6,000만원, FTA피해보전(식량작물) 직불금 8,000만원을 포함해 이번 직불금 지급으로 총 7개 직불금에 180억원의 직불금을 개별농가에 지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