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의 해 - 광복 70주년과 분단 70주년을 맞이하며
청양의 해 - 광복 70주년과 분단 70주년을 맞이하며
  • 임헌선 기자
  • 승인 2015.02.10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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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보훈지청 유진아

▲ 유진아
2015년 을미년, 청양의 해가 밝은지도 어느새 한 달 넘게 지났다. 화합과 진취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청양의 해를 맞이하여, 국가보훈처는 광복 70주년을 계기로 분단 70년 마감에 기여하는 ‘명예로운 보훈’이라는 주제로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국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 분단 70년 마감을 위한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우리 땅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비극적인 전쟁으로 전 국토가 폐허가 되어 다른 나라로부터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최빈국에서, 단기간 내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이제는 문화강국으로까지 자리매김하며 선진국의 반열에 접어들어선 지 오래다.

70년 전 우리나라는 35년 일제 강점기를 벗어난 광복의 기쁨에 온 국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며 벅찬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 민족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대국들의 타협으로 그어진 군사분계선인 38선으로 향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70년의 세월을 분단의 아픔으로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70년의 세월이 지난 올해 우리는 기쁨의 광복 70주년, 그리고 비극적인 아픔의 분단 7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광복 70년과 분단 70년을 맞이한 국가보훈처는 “국가보훈은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입니다” 라는 보훈정책 슬로건과 같이 과거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를 바탕으로, 현재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나라사랑교육을 통해 국민의 애국심 함양기반을 구축하고 ‘15년부터 미래 통일준비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국민의 하나된 마음을 이끌어 미래로, 통일로 나아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올해 주요 업무추진 계획으로는 첫째, 국권상실의 교훈과 국가의 소중함을 상기할 수 있는 광복 70년 기념사업 추진 및 6.25전쟁 65주년 행사,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한미동맹의 올바른 홍보와 UN참전용사 초청사업 및 UN참전국 현지 위로감사 행사 등을 통해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고 UN참전국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는 국가유공자 명예로운 생활 보장을 위한 각종 예우 강화와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 등 국가를 위한 공헌에 부응하는 예우시책 추진이다. 또한 나라사랑 교육을 통해 국민들에게 애국심 함양과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마지막으로 정부와 국민이 함께하는 분단 극복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러한 국가보훈처의 다양한 시책의 적극적 추진과 국민들의 동참으로 2015년 청양의 해가 분단 70년 마감에 기여하는 원년이 되는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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